'셀러퍼밋' 내주부터 단속···토런스·밴나이스 등 무작위 방문
내주부터 시작되는 판매허가서(Seller's Permit) 집중단속〈본지 8월28일자 G-1면>과 관련 가주조세형평국(BOE)은 무작위 방문 등 강도높은 단속을 벌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. LA타임스는 8일 BOE는 시범단속을 통해 소매업소의 3% 가량이 판매허가서 없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. 신문은 이어 소매업소들을 직접 방문해 판매허가서 비즈니스 라이선스 판매세 및 사용세 납부 여부 등을 확인하는 이번 SCO(Statewide Compliance and Outreach) 프로그램은 세수 확대에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. 이와 관련 BOE산하 판매세 및 사용세국 랜디 헨리 부국장은 "예상되는 세수입과 실제 세수입의 차이가 20억달러에 달하고 있다"며 "SCO 프로그램을 통해 법에 따라 운영하는 비즈니스 업주들에게 보다 공정한 비즈니스 환경을 마련해 줄 것"이라고 말했다. 가주정부는 앞으로 3년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2억2300만 달러에 달하는 미납부 세금을 회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. 내주부터 시작되는 1차단속 지역은 남가주의 토런스(90505), 페리스(92570), 샌타아나(92701), 밴너이스(91406)를 비롯, 에머리빌(94608), 세크라멘토(95826), 샌호세(95110) 7개 집코드 지역이다. BOE는 또 지난 4일 2차 단속 지역의 8500개 비즈니스에도 단속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. 2차 단속 지역은 토런스(90504), 샌타아나(92705), 레이크 앨시뇨(92530), 샌호세(95111) 4개 집코드 지역으로 3~4주 후 단속을 받게 된다. 이들 지역에서 운영되는 비즈니스 중 주정부에 등록되지 않은 업소들에게는 공문이 발송되지 않았다. 하지만 단속반이 단속을 하면서 무작위로 방문하게 된다. BOE는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허가서 미취득 업소들의 경우 평균 2년간 약 1만달러의 세금을 미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. 판매허가서가 필요한 아이템이나 판매허가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(www.bow.ca.gov)에서 확인할 수 있다. 한편 BOE 미셸 박 위원 사무실은 한인들을 위해 판매허가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. ▷문의:(866)910-9558/한국어 상담 피터 김 보좌관 ■SCO 프로그램 단속 사항은… -SCO프로그램 단속반은 업소에 들어가서 신분을 밝히고 업주에게 판매허가서, 비즈니스 라이선스, 단배 판매 허가서 같은 비즈니스에 필요한 각종 허가서를 확인한다. -업소의 주소, 전화번호, 업주 이름이 같은 소매업소의 기록이 일치하는지를 확인한다. -소매업소가 납부한 판매세를 기반으로 구성된 업소의 이미지가 실제로 일치하는지 비즈니스 운영 상태를 직접 확인한다. 서기원 기자 kiwons@koreadaily.com